나주, 청년정책협의체 닻 올랐다
청년 자립기반 형성 도모 … 위원 53명 위촉
의견수렴·정책발굴 등 거버넌스 파트너 기대
나주시는 지난 2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청년정책협의체 및 청년정책 위원 53명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정책위원은 지역 대학 교수 및 시민사회단체 등 청년정책전문가 6명, 청년단체활동가 8명, 강인규 나주시장 등 당연직 5명, 허영우 시의원(시의회 추천)까지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청년정책 관련 전문가 및 각계각층 시민 의견 수렴을 비롯해, 청년 정책 기본 계획 수립 및 시행 또는 변경 관련 사항 심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청년협의체위원 41명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됐으며 농축산업, 사무·서비스업, 연구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활동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능력·교육개발, ▲일자리 사업 등 고용확대, ▲농업·농촌 활동지원, ▲청년문화·예술 활성화까지 총 4개 분과로 나뉘어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분야별 청년 정책 발굴 및 제안,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 등 나주시 청년 정책분야 거버넌스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청년정책 공동위원장에는 고구려대 조웅 교수가, 협의체 회장은 김정록(38)씨, 부회장에 박소준(33)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번 위촉식은 위원회 임원선출, 위촉장 수여, 청년정책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 설명,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청년정책 사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 위원들의 정책 제안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협의체 운영활성화를 위한 토론 및 포럼, 워크숍 등 지역 청년들의 소통의 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 이후에는 사)지역경제발전연구원 김종량 원장의 ‘나주시 청년정책 기본방향과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착수보고회가 함께 열렸다.
나주/전영일 기자 jyi@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