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시정공감 토크’ 가져

진월면 망덕포구 활성화 방안 등 의견 나눠

전남 광양시는 최근 진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진월면의 관광인프라 구축의 디딤돌이 되는 망덕포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시정공감 토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과 진월면 이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정공감 토크’에서는 망덕포구 활성화 방안이 언급됐다.

또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확대와 섬진강 고수부지 사계절 활용 대책, 진월보건지소 내 물리치료실 설치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망덕포구 먹거리타운과 전어물고기 조형물 야간 조명시설 설치,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계한 자전거 임대사업 건의, 망덕포구 주말야경투어 운영, 전어축제의 확대, 주변상가의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정현복 시장은 이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진월면은 망덕포구와 섬진강 자전거길, 윤동주 시인 유고가 보존된 정병욱 가옥 등 관광자원과 문화자원이 많다”며, “진월면을 우리시의 대표 해양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망덕포구가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이장님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시정공감 토크’는 각 마을의 대표자로서 주민들의 생활 깊숙한 곳까지 잘 알고 있는 이·통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다음 시정공감토크는 오는 11월 9일에 진상면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