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클래식 등 단체관람 ‘북적’

유·스퀘어 문화관, 자유학기제 연계 공연 ‘인기’

창작 뮤지컬·클래식 등 단체관람 ‘북적’
 

한뼘클래식 공연 모습

유·스퀘어 문화관이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클래식, 뮤지컬 공연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스퀘어 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창작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을 선보이고 있다. ‘달을 품은 슈퍼맨’은 달동네에서 힘들게 살아가지만 서로의 꿈을 위해 나서는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은 작품이다.

유·스퀘어 문화관은 일선 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달을 품은 슈퍼맨 관람을 신청할 경우, 배우들과의 Q&A 시간을 마련, 학생들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맞추기 위해서다.

또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한뼘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자유학기제와 연계된 한뼘클래식은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감정, 색깔, 변신 등 일곱가지 테마로 꾸며진 청소년 맞춤형 음악회다.

특히 한뼘클래식은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자는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맞춰 학생들이 부담 없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코너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왕의중, 남악중, 목포중앙여중, 영광여중 등에서 총 800여명의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연계 공연들을 관람했고 오는 12월까지 광주·전남의 학교 50여 곳이 달을 품은 슈퍼맨, 한뼘클래식 등 단체공연 관람을 신청한 상태다.

유·스퀘어 문화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특별 공연을 준비한 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유·스퀘어를 찾는 학생들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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