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표 교통복지 모델 ‘100원 택시’ 최우수 선정

행안부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전국화 ‘눈앞’
 

문 대통령, ‘100원 택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한 제5회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서 전남도의 교통복지 제도인 ‘100원 택시’를 둘러보고 있다. /광주·전남사진기자단

전남도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사회혁신 분야에서 도 대표 교통복지 모델인 ‘100원 택시’가 최우수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는 주민 참여를 통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의 활성화와 확산을 위해 ‘일반협업’과 ‘사회혁신’ 2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100원 택시’는 주민·택시회사·행정기관이 마을운영위원회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한 사업으로 주민 참여를 통해 성공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100원 택시’가 단순한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성공한 사업으로 인정받아,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 시 단위는 국토교통부에서, 군 단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각각 중앙정부사업으로 ‘100원 택시’를 실시하는 등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시·군별 5천만원씩 총 11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22개 전 시·군의 ‘100원 택시’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남창규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많은 관심으로 전남 대표브랜드 ‘100원 택시’가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통해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27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5회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열린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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