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장 지명, 이진성 재판관 프로필

부산 출생, 광주법원장, 헌법재판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진성 재판관을 지명했다. 

27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진성 헌법재판관(61·사법연수원 10기)은 30년 가까이 판사로 일하면서 여러 재판업무를 두루 맡아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진성 후보자는 1983년 부산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첫 발을 들였다.

광주고법원장을 역임하던 2012년 당시 양승태 대법원장 몫으로 헌법재판관에 지명됐다.

법조계에서는 그를 두고 합리적인 성향의 보수 인사라고 평한다. 현재 헌법재판관 중 최연장자이며,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후보자는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중앙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 등을 거쳤다.

특히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개인채무자가 파산과 면책 제도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면책 기준을 정립하는 등 사회·경제적 약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헌법상 성실한 징책수행 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진성 지명자 프로필

가족 부인 이기옥씨와 사이에 2남.

△ 부산 출생 △ 경기고 △ 서울대 법대 △ 사법시험 19회·사법연수원 10기

△ 부산지법 판사 △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 서울고법 판사 △ 서울형사지법 판사(직대) △ 서울고법 판사

△ 대법원 재판연구관 △ 대전지법 강경지원장 △ 사법연수원 교수 △ 서울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 서울고법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 법원행정처 차장 △ 서울중앙지법원장 △ 광주고법원장 △ 헌법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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