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버스 운수종사자 안전·친절 교육

심폐소생술·성희롱 예방교육 병행

전남 고흥군이 최근 고흥문화예술회관 송순섭실에서 관내 버스 운수종사자 79명을 대상으로 ‘안전,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 안전사고 예방과 친절서비스’, ‘CPR(심폐소생술) 실습’, ‘성희롱 예방 교육’이라는 3가지 주제로 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버스운수종사자의 안전과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 강사(국제 EFR 교육센터 최연준 강사 등 ) 를 초빙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 고객이 없으면 버스가 있을 필요가 없다’라는 서두로 시작해 현장에서 들은 ‘고객의 목소리’를 사례로 알아보고 그에 대한 대응 방법과 언어 사용을 중점으로 친절도를 높이는 교육이 진행됐다.

또 기존방식과 달리 운수종사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스트레스 등에 대한 해소방법과 운수종사자의 교통 법규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사고 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CPR(심폐소생술)은 관내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운수종사자들의 응급처지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여 초기대처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원 실습을 통한 교육으로 참석한 교육생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성희롱 예방교육에서는 버스 내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접촉 및 언어로 불쾌감과 피해를 주는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조심하자는 당부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고흥군 관계자는 ‘버스 운수종사자 교육을 통해 고객을 가족처럼 친절하게 대하고, 종사자 스스로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주기를’ 당부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