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니’를 아시나요

포니 시리즈 3종 울산박물관 소장
 

현대차가 기증한 포니1.

현대자동차가 1975년부터 생산한 ‘포니(pony)’ 자동차 시리즈 중 3종이 한자리에 모였다.

울산박물관은 지난 26일 울산의 아너소사이어티 10호 회원인 최영수 씨가 포니2 자동차를 기증하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포니1(2대), 포니2 픽업 등과 함께 현대차가 공장 가동 초기에 생산한 포니 시리즈를 총 4대 소장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포니는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다. 조랑말이라는 뜻의 영어 ‘pony’에서 따왔다. 현대자동차는 1975년 12월 울산공장에서 포니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976년 1월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가격은 228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모델은 후륜구동으로 1천238㏄의 4기통 엔진과 4단 수동변속장치를 탑재한 5도어 해치백 형태였다. 이후 현대차는 스테이션 왜건과 픽업트럭 타입을 선보였고, 외국에도 수출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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