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복지페스티벌’ 성료

미술·언어치료 등 체험 기회 제공

전남 보성군은 최근 보성다향체육공원에서 ‘복지애(愛) 희망을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복지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복지페스티벌은 보성군 주최, 보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동호)주관으로 열렸으며, 다양한 복지 콘텐츠로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민간 네트워크 강화로 복지 체감도 향상에 기여하는 장이 됐다.

개막식은 복지기관 참여자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 낭독,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사회복지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시행사로 체험관 부스 38개소를 운영해 생애주기별 체험, 사회복지 서비스, 상담, 심리검사, 노인·장애 체험, 미술·언어치료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프로그램관·정보관 부스 등 41개소에 각종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복지시설 소개 등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 경제체험, 나눔 교육의 장’을 마련해 직업체험과 진로탐색을 제공하고, 먹거리 체험존, 장애인 보장구 수리, 소방·안전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41개 기관·단체에서 아·나·바·다 행복나눔장터 판매 수익금 700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나눔문화 운동도 실시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사회복지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다양한 복지 콘텐츠 개발을 통해 나눔과 공감으로 하나되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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