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요금제 ‘주말엔 팅’ 출시
안심옵션 적용…추가 과금 없어
SK텔레콤은 등교하지 않는 주말에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청소년의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 고객을 위한 ‘주말엔 팅’ 요금제 3종을 1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데이터를 1GB씩 더 제공한다.
요금제 종류는 ▲주말엔 팅 3.0G(월 4만1천원) ▲주말엔 팅 5.0G(월 4만7천원) ▲주말엔 팅 세이브(월 3만1천원)다. 요금제는 만 18세 이하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밴드(band) 팅’ 요금제보다 최소 50MB부터 최대 2GB까지 더 많다.
가장 낮은 요금제의 이용료도 3만 1천790원에서 3만 1천원으로 낮췄다. 주말에 제공되는 하루 1GB를 소진해도 데이터 추가 과금 없이 속도 제어(최대 400kbps) 환경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안심옵션 기능이 기본적으로 적용돼, 데이터 소진 후에도 속도 제어 환경에서 인터넷,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엔 팅 요금제 중 주말엔 팅 3.0G와 주말엔 팅 5.0G는 평일에도 안심옵션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
SKT의 ‘주말엔 팅’ 요금제 출시는 청소년들의 스마트 사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2016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하루 평균 1시간 41분, 주말에는 2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이용 콘텐츠는 메신저(94.5%)이며, 다음으로 게임(81.3%), 웹서핑(73.7%), SNS(65.0%), 뉴스검색(60.6%) 등의 순이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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