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카카오게임즈 출범

“하루 실사용자 3천만명 목표”

카카오게임즈는 모회사 카카오의 게임 부문 조직을 합친 새 통합 법인으로 1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게임’ 플랫폼(서비스 공간)을 통해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 5억5천만 명을 확보한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서, 모바일·PC·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여러 플랫폼에서 계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범과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개발 자회사를 하나로 합쳐 전문성을 높이고 VR·AR 등 신사업을 개척할 ‘카카오VX’란 전문 자회사를 거느린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12년 게임 일실사용자(DAU) 1천만명 돌파를 발표한 바 있고 통합 법인 출범 이후에는 DAU 3천만명 돌파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AU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서비스를 쓴 사람의 수를 뜻한다.

애초 카카오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카카오게임’)는 자사 내부 조직이 맡고 PC 온라인게임 서비스(‘다음게임’)는 카카오게임즈가 전담하는 이원화 체제를 유지하다, 올해 8월 해당 사업들을 카카오게임즈 아래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범과 함께 카카오게임즈의 법적 지위도 카카오의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변경된다. 카카오가 카카오게임즈 지분 41.8%를 보유한 자회사 카카오게임즈홀딩스를 합병·흡수했기 때문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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