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소안도 노지 감귤 본격 출하
많은 일조량·해풍 영향 …당도 높아 ‘인기’
 

전남 완도군 소안도 노지감귤.

완도 자연그대로 노지 감귤이 이번달부터 본격 출하된다.

1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군 소안도 노지 감귤은 45농가, 11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 생산량은 60t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소안도 감귤은 많은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밤낮의 일교차가 커 껍질이 얇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다른 지역의 감귤에 비해 20일 정도 장기 보관이 가능해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군은 특히 ‘감귤 품질 고급화 시범’을 통해 신품종 감귤 육성, 친환경 농자재 자가제조 시연, 감귤선별기 지원, 포장박스 개선 등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고품질 감귤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노지감귤연구회 백병두 회장은 “완도 소안도의 작은 섬에서 맛있는 감귤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 김준열 소장은 “기후변화 대응 감귤 생산 안정화 기술 지원과 친환경 고품질 감귤 생산 기술정립 등 완도자연그대로 감귤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안도 노지 감귤은 1박스(10kg)에 2만원(택배비 별도)에 판매되고 있으며, 당일 수확해 발송하므로 이튿날 갓 수확한 완도감귤을 맛볼 수 있다. 구입문의는 소안면사무소(061-550-6541)를 통해 재배농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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