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올 겨울 산타축제 연다

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원도심·메타프로방스 일원서

전남 담양군은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담양읍 원도심 및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2017 담양산타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담양산타축제는 담양만의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아이템 개발, 크리스마스마켓도시로 조성해 나가고, 겨울 이미지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과 조화를 이루며 서정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담빛길과 해동주조장에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담양군 문화생태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담빛길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산타축제와 연계한 담빛길 문화예술 체험교육, 해동겨울음악회, 해동문화학교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담양만의 서정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메타프로방스는 이국적 풍경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경관조명, 대형크리스마스트리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꾸미고, 캐럴 음악회, 버스킹 등 주말 공연으로 젊은 층은 물론이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담양군과 담양산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정호)는 미래 천년과 담양의 겨울 관광을 선도해갈 산타축제의 비전을 제시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오는 11월 10일까지 ‘2017 담양산타축제’ 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나무 고장 담양군의 분위기를 나타내고, 2018담양지명천년 및 담양 관광산업의 미래 천년을 주도해갈 ‘담양산타축제’의 비전과 부합하는 10자 내외의 내용이면 된다.

주제공모 신청은 담양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주제와 함께 간단한 설명을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 1인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작과 가작에 선정되면 10만원과 5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담양산타축제는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담양,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담양의 새로운 관광브랜드가 되도록 축제의 내실 있는 운영은 물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해나겠다”며 “담양군민은 물론 담양을 사랑하는 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주제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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