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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前 광주MBC 사장,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최영준 前 광주MBC 사장,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지역방송, 희망 전하는 소통의 창입니다”

최영준 前 광주MBC 사장,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지역방송의 이해’주제…진정한 언론의 중요성 강연

지역정보전달·여론 형성·문화창달공간으로 활용해야
 

5면 K포럼
지난 1일 광주광역시 서구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서 열린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3기 K포럼 열여섯번째 강연에서 최영준 전 광주MBC 사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5면 최영준 사장
 

“지역방송, 희망 전하는 소통의 창입니다”

남도일보 제3기 K포럼 열 여섯번째 강연자로 나선 최영준 前 광주MBC 사장<사진>은 “지역방송과 지역민이 친해지고, 사랑해야 존재의 이유가 있으며, 지역방송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MBC에서 PD로 입사해 기자, 취재부장, 보도제작국장, 보도국장을 역임하고, 특히 광주MBC 사상 최초로 자사 출신 사장으로 부임하며 화제가 됐던 최영준 前 광주MBC 사장은 지난 1일 광주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지역방송의 이해’라는 주제 특강에서 지역방송의 역할과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감, 방송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최 사장은 강의에 앞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언론 파업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30여 년 동안 몸담아온 방송사에서 언론 파업으로 정상적으로 언론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같은 시기 지역사 사장을 했던 사람으로서 참담하고 마음이 무겁다.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공영방송으로서의 제 모습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방송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설명해 나갔다.

최 사장은 “지역방송은 지역의 여론을 대변하는 것으로 지역의 사회 이슈 등을 꼼꼼히 알 수 있다”며 “과거 독과점적인 지위가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하며 호흡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MBC와 KBS, SBS의 차이점이 대해 “네트워크와 운영방식, 권한 등이 각각 다르다”며 “MBC는 계열사적인 네트워크로 독자경영 방식으로 운영해 임원임명권이 본사에 있다. KBS는 직할사로서 종속경영 방식을 통해 본사가 인사와 재무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SBS의 경우 가맹사와 같이 개별경영으로 운영해 계약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지역방송은 지역민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방송이 지역정보전달 창구로서의 역할, 여론 형성의 장, 문화창달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MBC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프로그램 ‘난장’에 대해 “10년전 제작했던 ‘난장’이라는 프로그램은 현재 인디밴드들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과거에는 서울과 지역 간의 문화적 차이가 컸다. 우리지역민들도 음악을 즐기고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반에는 제작비용이 많이 드는데 비해 시청률과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었다”며 “어려움을 견디고 이끌어오니 현재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디밴드 사이에서는 꿈의 무대가 됐고, 난장에서 데뷔를 하는 인디밴드들도 많아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역방송이 없다면 내가 사는 지역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며 “지역의 민원창구로서 지방권력을 견제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들을 도와야 한다. 또, 좋은 일은 홍보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는 것이 지역방송이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K포럼 원우들에게 “지역민들은 지역방송을 잘 활용해 지역문화를 알리고 계승하고, 지역 콘텐츠를 세계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최영준 前 광주MBC 사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방송의 영향력이 미친다”며 “언론인으로서 참된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따뜻함을 만들어내고,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날 강연을 마무리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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