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시장 상인대학’ 졸업생 44명 배출

점포 차별화ㆍ경영분석 등 알찬 교육 진행

 

 

황룡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인들이 직접 팔을 걷어 붙였다

장성군이 지난 7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개설한 ‘황룡시장 상인대학’(이하 ‘상인대학’)을 개설 운영해 지난 3일 졸업식을 갖고 모두 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상인대학’은 황룡시장과 황룡시장 인근에서 영업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장성군이 개설한 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장성군이 국비 공모사업으로 유치했다. 강의진 및 프로그램 내용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호남대 산학협력단이 구성했다. 총 강좌는 20차였으며, 주요 과목은 ‘성공ㆍ실패 사례’ ‘상인조직’ ‘점포차별화’ ‘유통환경 변화’ ‘롤플레잉’ ‘경영 분석’ ‘고객 관리’ ‘동기 부여’ ‘감성 마케팅’ 등이었다.

장성군은 역할연기 프로그램인 ‘롤플레잉’ 과목을 통해 상인들이 고객 입장에서 어떤 서비스가 보다 나은 것인지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장 견학’ 과목을 통해 차별화 과정을 거쳐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시장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상인이 많다고 들었다”라면서 “황룡시장을 되살리고자 하는 상인들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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