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내고장 농산물 농부 직거래장터’

25일까지 금호동 광양제철회관 주차장서

농업인·소비자·문화예술 교류 한마당

전남 광양시는 7일 오전 10시 금호동 광양제철회관 주차장 일원에서 ‘2017 내고장 농산물 농부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한국농업경영인 광양시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연합회, 광양시귀농어귀촌협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장일인 7일과 8일, 15일부터 17일, 23일부터 25일까지 총 8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농부가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를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직거래장터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48개 농가(업체)가 참여해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된장, 한라봉, 김치, 토란, 단감, 밤, 표고버섯, 재첩, 건나물, 새싹삼분말, 꿀, 천연비누, 매실장아찌, 생활공예 등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귀농귀촌협회에서 제2의 인생을 고민하는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의 경험을 전달하고,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생산과 소비의 이해의 폭을 확대해 나간다.

특히, 창의적인 예술창작 활동으로 시민의 문화향유에 크게 기여하는 사라실예술촌에서 참가해 예술인들의 창작물을 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농업인과 소비자 문화예술인이 교류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그 밖에도 원플러스원과 떡메치기, 고리던지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문수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로 관내기업과 도시민이 보다 저렴하게 우수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가는 소득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매년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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