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서면, 첫 수확한 ‘고구마’ 나눔

전남 순천시 서면 시정멘토단은 여름 불볕더위가 기승한 6월에 고구마 밭을 일궈 열심히 키운 실한 고구마 중 10㎏짜리 10박스를 서면 마중물보장 협의체 주관으로 추진한 ‘반찬나눔’ 행사 시 10명에게 반찬과 함께 주전부리 고구마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반찬나눔’과 함께 무엇 하나 더 챙겨 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한 시정멘토단 들이 직접 정성들여 일군 주전부리 고구마를 곁들여 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배려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반찬과 고구마를 받은 분들은 꾸준히 가져다준 반찬도 감사한데 직접 가꾼 고구마를 함께 보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꾸러미를 전달한 위원들은 감사히 받은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있는 하루 일과로 피곤함을 이겼고, 다음 행사에는 좀 더 정성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박주봉 서면장은 “이제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눔과 배려 문화가 다져져 가고 있어 따뜻한 서면이 될 때까지 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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