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

동복댐 기존 도수관로 철거 방안 등 협의

전남 화순군은 8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갤러리에서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제5회 정기회의’를 열어 동복댐 기존 도수관로 철거를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광주광역시 및 5개 자치구, 나주, 담양, 화순, 함평, 장성군이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11개 자치단체가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동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11개 자치단체장 및 기획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남도청년 장돌뱅이 사업 등 5건의 빛고을 생활권 연계협력 선도사업과 15건의 협력과제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새로운 협의안건으로 겨울철 제설대책 공동대응과 동복댐 기존 도수관로 철거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시와 화순군은 동복댐 기존 도수관로 철거와 관련, 도시미관을 저해해 시급히 철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을 우선 추진하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논의해 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빛고을 생활권처럼 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생활권 중에 2년 연속 우수생활권으로 선정된 사례는 없었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흐름과 사람냄새 나고 풍광을 지키는 일에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지역 경쟁력을 갖춘 정책들을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통해 여러 좋은 사업을 추진하고, 우리 협의회 선도사업이 우수사례로 기관표창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11개 자치단체가 주민중심의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 상생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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