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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뮤지컬 배우,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이혜경 뮤지컬 배우,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진정한 공연은 관객과 함께 즐기는 것입니다”

이혜경 뮤지컬 배우,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뮤지컬의 이해와 상식’주제…세계 4대 뮤지컬 소개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대한민국 뮤지컬 위상 높여
 

5면 K포럼
지난 8일 광주광역시 서구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에서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3기 K포럼 17번째 강연이 열린 가운데 원우들이 뮤지컬 배우 이혜경씨의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5면 이혜경
뮤지컬 배우 이혜경씨가 열창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진정한 공연은 관객과 함께 즐기는 것입니다”

‘명성황후’의 빛나는 주역으로 활약한 뮤지컬 배우 이혜경씨가 남도일보 K포럼 원우와 광주시민들에게 가을밤의 뮤지컬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남도일보 제3기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 K포럼은 지난 8일 뮤지컬 배우 이혜경씨와 함께 열일곱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이혜경씨는 이날 광주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뮤지컬의 이해와 상식’이라는 주제 특강에서 뮤지컬의 정의와 세계 4대 뮤지컬 작품 등을 소개했다.

이씨는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를 부르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중의 하나인 ‘캣츠’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오른 작품이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리고 사랑받은 노래 또한 캣츠의 ‘메모리’라는 곡이다”면서 곡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혜경씨는 “대표적인 세계 4대 뮤지컬에는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이 있다”며 “19세기 미국에서 흥행했던 대중 예술 음악인 뮤지컬은 춤과 노래, 연기가 합쳐진 종합 예술 공연물이다. 하지만 뮤지컬의 근원을 두고 미국과 영국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자신들이 연기를 비롯해 노래와 춤을 곁들여 새롭게 만들어낸 장르라고 하지만 영국은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서민과 중산층들이 부를 축적하며 이들의 문화적인 욕구가 만들어 낸 새로운 형태라고 주장한다”면서 “현재 뮤지컬이 세계에서 가장 성행하는 나라는 미국이고, 그에 버금가는 우수한 전통이 있는 나라는 영국이라는 사실에 누가 먼저인지에 대한 답을 내리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명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를 열창한 이혜경씨는 상당 수준으로 올라온 대한민국 뮤지컬의 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창작 뮤지컬인 ‘프랑켄슈타인’이 사상 초유의 흥행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에는 ‘더 뮤지컬어워즈’ 9개 부문 수상을 휩쓸어 공연계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또 “최근에는 일본에서 이 작품에 대한 라이센스를 사가면서 한국 제작자들이 현지에서 직접 연출 및 캐스팅을 담당하기도 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씨는 “남편이 췌장암 4기로 힘든 상황에서 힘을 내며 버틸 수 있게 해준 곡이었다”며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불렀다.

이씨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K포럼 원우와 광주시민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자에 맞춰 두 손을 좌우로 흔들면서 함께 즐겼다. 벅찬 감동을 받은 일부 원우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는 “노래의 힘은 대단하다. 음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아침에 눈을 뜨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선물을 받고 있다”면서 “K포럼 원우와 광주시민들도 매일매일 사랑할 수 있는 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공연과 음악은 관객과 함께하고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하면서 이날 강연을 마무리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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