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무대

첼리스트 문태국, 바흐 무반주 리사이틀

14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무대
 

첼리스트 문태국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은 14일 오후 7시30분 첼리스트 문태국(23)의 ‘바흐 무반주 첼로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무대에서 문태국은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 1번, 5번과 6번을 담담하고 묵직한 첼로 선율로 들려준다.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첼로라는 악기가 낼 수 있는 모든 가능한 기교와 감정적 표현을 필요로 하는 클래식 음악사의 손꼽히는 걸작이다.

한 대의 첼로로만 모든 선율과 반주를 표현하며 음악을 전달해야 하기에 더욱 연주자의 음악세계와 내면이 면밀하게 관객에게 전달되는 작품으로, 첼리스트라면 누구나 갈망하는 레퍼토리이면서도 쉽사리 도전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첼리스트 문태국은 만 4세에 첼로를 시작했으며 2007년 도미했다. 한국에서는 양영림을,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는 클라라 김을 사사했다.

제1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최연소 대상, 독일 올덴부르그 청소년국제콩쿠르 1등, 2011년 제3회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 1등, 2014 파블로 카잘스 국제첼로콩쿠르 1등을 비롯해 국내외 수많은 콩쿠르에서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4년 금호영재독주회와 2006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독주회를 시작으로 한국, 독일, 프랑스, 미국 등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가졌다. 2017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연간 총 5회의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앙상블 디토의 멤버로도 활약 중이다. 티켓가는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문의=062-360-8432)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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