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

강진 실내체육관서 농·축·임업인 등 800여명 참석
 

2017년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1일 강진 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이재영 도지사권한대행과 이개호·주승용 국회의원 등 내빈과 농업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지난 11일 강진 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전라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정갑용) 주관으로 2017년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축·임업인 단체 회원과 농업인,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이개호 ·주승용 국회의원, 도의원 및 유관기관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서두석 행사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농업인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농업분야에서 올해의 농업인으로 선정된 농업인대상 표창패 수여, 농정평가 우수 시군 등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진 정영록 씨 등 4명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한 해남 윤병옥 씨 등 5명은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에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올해 농정업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흥군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해남군과 영광군이 최우상을, 순천·광양시 등 5개 시군이 우수기관에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농업인대상 수상자는 분야별로 고소득 쌀 생산 분야에 윤병옥(해남군)씨, 원예·특용작물 분야 박태화(고흥군) 씨, 유통·가공분야에 이동현(곡성군 )씨, 축산 분야 최영림(해남군) 씨, 임업 분야 진철호(담양군) 씨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한 이래 올해로 22회째 농업인대상을 시상했으며, 그동안 135명의 농업인을 발굴하여 표창했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 국내외 여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농촌을 살리는데 함께 지혜를 모아 가자”고 당부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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