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부실 운영 지적

시의회 “안전이상 점검조차 파악 못해”

광주광역시의회는 13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산업건설위원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교통약지이동지원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김다란 수습기자 kdr@namdonews.com
광주광역시의회 13일 산업건설위원회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운영 전반에 대해 제대로 된 현황파악 조차되고 있지 않다며 지적했다.

이날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유정심 의원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제출한 손익계산서에 수치가 잘못기재 돼 있는 부분이 있다. 이런 것 하나 관리하고 있지 못한 것이 교통약자지원센터의 현실이다. 덧셈차원의 행정조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 비난했다.

이어 유 의원은 “손익계산서는 손실이 이익으로 둔갑할 수 있는 자료다. 제대로 된 감사가 이루어지려면 자료에 대해 신뢰가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자료를 어떻게 심사를 하냐”고 질타했다.

주경님 의원은 “교통안전관리공단의 시험평가기준에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차량들이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특별교통수단으로 사용되는 차량 모두 휠체어 고정장치 바닥이 파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을 직접 운영하는 곳에서 이러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황현철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원장은 “모든 업체가 서로 다른 기준을 가지고 들어오고 있다. 휠체어가 크고 무거워지면서 이걸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있고, 현재 교통부에서 이와 관련 연구 용역이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다란 수습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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