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산초, 나눔콘서트 열다

전교생 참여 일곡한솔요양원서 감동의 무대

광주지산초등학교는 최근 광주 북구 일곡한솔요양원에서 전교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지산나눔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이번 나눔콘서트는 2017학년도 교육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교육내용을 학교에서 발표하고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산초는 문화예술활동으로 다양한 악기교육(오카리나 우쿨렐레 해금 풀릇 기타 하모니카 리코더 바이올린 타악기 사물놀이 등)을 하고 있다. 전교생은 동아리활동으로 공예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용전들노래 수업으로 우리의 전통을 잇는 수업도 진행한다.

학생들은 이번 나눔콘서트에서 평소 갈고 닦은 다양한 재능을 공연을 펼쳐 학부모들과 요양원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어르신들이 학생들의 재롱을 보며 박수를 치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가슴 뭉클한 장면도 연출했다. 콘서트에는 지산초 학부모동아리 회원들이 우쿨렐레 및 오카리나 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일곡한솔요양원 관계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학생들의 공연에 감동 받았다. 내년엔 봄부터 와 준다면 야외공연장을 마련해 놓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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