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생웰라이프협동조합, 상생활동 ‘관심’

새싹삼 종묘·재배농가·유통회사 모여 조합 결성

새싹더덕·산삼천일염·새싹삼소주도 개발·판매
 

김형국 진생웰라이프협동조합 이사장이 뿌리, 줄기, 잎을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새싹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진생웰라이프협동조합 제공

진생웰라이프협동조합이 생산하고 있는 새싹삼이 광주지역 식당가와 마트 등에서 80%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새싹삼 한 뿌리는 소비자 가격으로 1천원이다. 새싹삼은 적은 비용으로 인삼 효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새싹삼은 1~2년 미만의 인삼을 창고형 식물공장에서 수경재배를 하거나 LED 재배방식으로 재배한다. 종묘처럼 1~2년 키운 산삼을 식물공장에서 2주 정도 재배할 때가 가장 사포닌 양이 많고 부드럽다. 따라서 식물공장에서 재배 시작 3주만에 출하가 가능해 회전율도 높다.

새싹삼은 농약이나 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생식으로도 가능하다.

문제는 새싹삼 재배농가가 식물창고를 운영하거나 유통 문제까지 모두 담당하기엔 버겁다. 이를 해결한 것이 지난 5년간 광주에서 식물창고를 운영해온 업체가 협동조합을 만들어 소규모 재배농가를 대형화시켰다. 장성, 담양 등 종묘삼 재배농가와 새싹삼 재배농가를 회원으로 등록하고 유통문제를 일괄 책임지고 있다.

진생웰라이프협동조합은 묘삼생산농가+새싹삼 재배농가+새싹삼 유통업자들이 모여서 만든 상생하는 협동조합이다. 5년차 농부 김형국 이사장은 자신의 노하우를 회원업체들에게 알려주고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 조합에서 최근 개발한 상품이 새싹 더덕이다. 산삼천일염과 새싹산삼주도 판매하고 있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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