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무서, 갤러리로 깜짝 변신 ‘화제’

‘순천만의 붉은 갯벌’ 한임수 작가 기획초대전
 

광주지방국세청 순천세무서(서장 손도종)가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로 변신해 화제다. <사진>

순천세무서는 14일 순천에서 활동중인 한임수 작가를 초청, ‘순천만 붉은 갯벌’주제의 기획초대전을 열고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임수 작가는 순천만의 넓은 지평에 붉은 칠면초가 펼쳐진 풍경을 즐겨 그리는 작가다.

한 작가는 광학적이고 자연주의적인 안목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빛을 비롯해 윌리엄 터너와 마크 로드코가 느꼈던 빛, 열정적이고 서정적인 빛을 순천만 갯벌로 작품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세무서는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청사 유휴공간을 문화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의 유망한 화가에게는 작품 전시 기회와 창작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손도종 순천세무서장은 “납세자와 함께 하는 공감세정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초대전을 마련했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공감세정을 펼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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