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합창단, 점심시간 바흐 ‘커피칸타타’ 공연

23일 여수문화홀·24일 해양수산청 로비

전남 여수시립합창단이 점심시간 커피 한잔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획연주회 ‘커피칸타타’를 선보인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커피칸타타 공연은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12시20분부터 1시까지 여수문화홀과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로비에서 차례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커피칸타타’를 주제로 한다. 커피를 끊으라고 강요하는 아버지와 딸의 실랑이가 극적으로 표현된다.

관객들은 여수시립합창단이 연주하는 바흐의 고급스런 음악과 재치 있는 연기력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객들에게는 따뜻한 커피도 제공된다.

여수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바흐의 커피칸타타는 일종의 커피 홍보음악이자 작은 희극 오페라 같은 매혹적인 칸타타”라며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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