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남도약선연구회, 요리경연대회 휩쓸어

여수 수산물 경연대회서 최우수상

지난해부터 3연속 수상 영예

전남 화순군이 육성하고 있는 남도약선연구회가 전국 요리경연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요리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10월 27일 여수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에 남도약선연구회 김문자·김숙희 회원이 참가해 약선재료 황칠을 이용한 장어 품은 함박스테이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 김영옥 회장 등 4명이 참가해 쌀을 이용한 향토음식 전시경연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2016년 건강음식부문 금상에 이어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8년에 창립된 남도약선연구회는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의 역량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육성하는 품목농업인연구회 단체다.

현재 17명의 회원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우리 몸에 약이 되는 음식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품목농업인연구회의 뛰어난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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