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와글와글>축구 대표팀 세르비아 평가전

“동아시안컵서도 잘해주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16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페널티킥 동점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한국은 지난 10일 콜롬비아전 2-1 승리에 이어 11월 국내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신태용호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부진을 끊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세르비아와의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는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13분 아뎀 랴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구자철이 3분 후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꽂았다.

이번 경기는 네이버와 다음 인터넷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네티즌 ‘우량소’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콜롬비아와 세르비아하고 평가전 한 것 처럼만 월드컵이나 동아시안컵에서도 잘해주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ban8****’은 “잘했다. 오랫만에 재밌는 경기봤다. 앞으로도 이렇게만 부탁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라”고 밝혔다.

‘긴지꿍’은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한국이 최약체가 아닌적이 있었나 해외에서 뛴다고 중국·중동에서 뛰어서 돈 많이 받아서 너네들이 착각하는거였지. 그렇게 인정하고 지더라도 투지있게 열심히 목숨걸고 뛰어라. 그게 팬들이 바라는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의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leej****’은 “그래서 현시점에서 배우고 추구해야 할 축구는 스코트랜드 국가대표팀 축구다. 체력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투박하지만 직선적인 축구를 해야한다. 그리고 예쁘게 만들기보다는 슈팅정확도를 높여서 기회가 되면 차고 세컨드볼을 노려야 한다. 내 말에 반대가 있다면 먼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각 선수들의 수준을 생각하고 그 다음 스코트랜드 경기하는 거 봐라”고 주장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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