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시민문화관·광산문화예술회관 무대

웃다·울다 공연愛 빠지다
18~26일 광주 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
빛고을시민문화관·광산문화예술회관 무대
음악·연극·무용 등 8개 단체 다양한 공연
 

광주지역 공연장 상주단체들의 축제인 ‘2017 광주공연장상주단체페스티벌’이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장상주단체페스티벌’ 주제는 ‘웃다·울다 공연愛 빠지다’로 음악·연극·무용 장르의 7개 광주지역 단체들과 달빛동맹 교류기획공연으로 대구 퓨전국악팀 1개가 참가해 풍성한 공연을 만들 계획이다.

먼저 ‘2017 광주공연장상주단체페스티벌’ 첫 시작은 ‘광주여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다. 18일 오후 5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교향악과 관현악 등 여러 가지 형식을 연주하는 ‘Suite Concert(스위트 콘서트)’를 선보인다. 김유정 씨가 예술감독을 맡고, 지휘자 최영선, 그리고 협연에 알토색소폰 박수용 씨가 함께한다.
 

극단 유피씨어터

‘극단 유피씨어터’는 창작 뮤지컬 ‘시작하는 여자, 끝내주는 남자’를 21일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에 올린다. 이 뮤지컬은 세상을 가장 잘 시작하고 싶은 사람과 세상을 가장 잘 마무리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작가·연출, 작곡 모두 창작 초연 작품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들이 라이브로 연주되며 그에 맞춘 역동적인 안무, 재치 있는 대사들로 구성됐다.

22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는 (사)선율의 ‘아르스 필하모니’와 함께하는 김태현의 클래식여행 ‘낭만을 즐기다!’가 공연된다.

이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과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을 연주한다.(사)선율 대표 및 광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인 피아니스트 김태현의

그린발레단

협연 및 지휘로 진행되며 (사)선율 소속 단체인 아르스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연주에 나선다.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의 ‘아시아아트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팝스 콘서트’는 23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음악과 재즈보컬이 함께하는 곡들을 통해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트컴퍼니원의 작품 ‘더 비기닝’은 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된다. 가난한 집안 형편을 극복하고자 사업에 손을 댔지만 실패한 후 애인과 사이도 틀어진 감수성 풍부한 남자의 사랑을 로맨틱 코미디로 보여준다.
 

대구 지역 음악단체 ‘풍류21’

대구 음악단체의 무대도 마련됐다.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의 퓨전예술단체인 ‘풍류 21’은 풍류한마당을 주제로 25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아리랑’ 그리고 ‘소리꾼 민정민과 함께하는 퓨전판소리’, ‘록 보컬 윤성과 함께하는 퓨전가요’, ‘풍류와 함께 즐기다’ 등 퓨전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광산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인 ‘그린발레단’의 창작 발레 ‘항해Ⅱ’(Voyage)도 25일 광산문예회관에서 공연된다.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모습과 우주를 발레와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공연으로 안무에 박경숙(그린발레단 단장)씨가 맡고, 진시영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이 함께한다. 연출은 조가영(그린발레단 부예술감독)씨가 맡았다.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의 피날레 공연은 푸른연극마을의 ‘너릿재 연가’가 준비했다. 2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선보이는 ‘너릿재 연가’는 풍파가 많은 역사적 고개로 이런 너릿재의 사연을 모아서 무대화한 작품이다.

푸른연극마을 극단 대표인 오성완 씨가 연출을 맡은 ‘너릿재 연가’는 16곡의 창작음악과 6곡의 시 노래를 편곡해 뮤지컬적 요소와 연극적 요소가 결합된 음악극이며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융복합적 공연양식을 띠고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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