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포항지역 주요 전력설비 긴급점검

흥해변전소 등 현장점검·지진대응 대책회의

조환익 한국전력사장은 16일 포항 지진 진원지 인근지역인 북포항지사를 방문, 지진 피해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흥해변전소 등 주요 전력설비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 활동을 벌였다.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16일 포항 지진 진원지 인근지역인 북포항지사를 방문, 지진 피해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흥해변전소 등 주요 전력설비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조 사장은 앞서 지난 15일 지진발생 직후 포항지역 인근 사업소장과 긴급 비상대책 화상 회의를 통해 직원 안전과 고장이 발생한 전력설비 원인파악, 여진이 완전히 잦아질 때까지 비상근무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전은 포항 지진 충격으로 발생한 4건(1천57세대)의 정전에 대해 825호는 3분만에 전력공급을 재개했으며, 나머지 세대도 1시간만에 전력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여진으로 인한 추가적인 정전 및 전력설비 피해에 대비해 900여명 526대의 장비를 투입, 인근지역 78개 변전소를 비롯한 전력설비를 긴급 점검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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