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사례로 ‘건설안전’ 배운다

익산국토청, 올해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6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전남도지방공무원 교육원에서 호남지역 건설현장 관계자, 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 관계자 등 4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진행했다.<사진>

하반기 교육은 최근 발생한 건설현장 안전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참석자들이 예방대책을 스스로 느끼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오광진 한국시설안전공단 건설안전평가실장이 지난 8월 발생한 ‘평택시 국제대교 붕괴사고’의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지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신태섭 건설기계평가원 안전팀장은 지난 5월 발생한 ‘거제조선소 타워크레인 충돌사고’의 발생 원인을 설명하고,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 대책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수입불량 철강재 사용근절 방안과 가시설물 안전 취약요소 점검 요령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도 열렸다.

김철중 익산국토청 건설관리실장은 “올해 하반기 안전교육은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현장기술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안전 전문가와 현장기술자의 만남의 장이다”며 “건설사고 예방과 새로운 제도 교육 등 일선 실무자의 기술역량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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