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조류 분변 AI 검출, 고병원성 여부 정밀 검사 

전남 순천시는 17일 순천만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13일 순천만 인근 토양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부 확인됐다.

하지만 고병원성인지 아닌지는 정밀 검사가 끝나는 3~5일 후 밝혀질 전망이다.

순천만 갈대

순천시는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사육 조류의 이동을 전면 통제했다.

이와 함께 주변에 대한 방역 및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AI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에는 150여 농가가 있으며 25만 마리의 조류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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