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감염병관리 합동평가 우수기관’선정

전남 완도군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7년 감염병관리사업 전국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메르스 발생 이후 신속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관리 및 감시체계 운영 충실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완도군은 올해 초 감염병관리담당을 신설해 기후변화와 신종·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비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감염병 발생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상시 대응체계 유지 및 역학조사, 감염병 교육·홍보, 친환경 방역소독, 모기 매개체 감시사업,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등 법정감염병 감시 사업을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선종 보건의료원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초동 대응으로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민간 네트워크 및 직원 역량교육·훈련 등을 강화해 지역안전지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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