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포항 지진피해 지원 ‘앞장’

현대·기아차, 피해차량 특별지원 서비스

삼성·동부대우전자, 피해 가전제품 수리

경제계가 포항지역 지진피해 복구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기아차는 연말까지 최근 포항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수리비 지원과 무료 세차 서비스 등 ‘지진 피해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포항 지역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고객이 차량을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를 하면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주고, 수리 후 무료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진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 지원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진이 발생한 경북 동부 지역(포항, 영덕 등)을 대상으로 특별 서비스팀을 즉시 파견했다.

서비스팀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각종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점검 및 수리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부품비가 발생할 경우에는 50% 할인해 지원한다. 특별 서비스 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잠정적으로 정해 뒀지만 여진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기간을 연장하는 등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서비스도 지난 17일부터 피해복구 지원서비스에 들어갔다. 무상서비스 또는 핵심부품의 경우 50% 할인해 준다.

캐리어에어컨도 연말까지 포항 지진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에어컨 무상점검과 수리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품질 보증기간과 관계없이 최대 50%의 수리비를 지원한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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