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예술의 거리서 ‘예술이 있는 날’

오는 25일 광양문화원 앞 일대서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펼쳐져

전남 광양시는 오는 25일 광양문화원 앞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예술이 있는 날’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의 공방과 문화공간을 거점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예술적 감성과 정성이 가득 담긴 작품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이야기가 있는 사진관에서는 가족·친구·연인끼리 사진 찍기 행사가 열리며, 지역공방 거점들에서는 가죽·도자기·자수·캘리그라피 등 수공예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예술의 거리 문화공간에서 버스킹과 클래식, 기타 연주 등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어린이를 위한 가랜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리게 된다.

특히, 옛 사진으로 보는 ‘광양읍 이야기‘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토크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지며, 수제맥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음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아트마켓을 비롯한 청소년 놀이터 플레이그라운드와 푸드 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창작과 유통,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고민하는 셀러들의 상권, 거점 육성을 통한 광양문화키움지구의 창조기반과 청년 일자리 확대, 문화예술의 소비를 촉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동 문화산업팀장은 “지역 예술가와 문화예술 기획자, 시민들과 함께 예술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컨텐츠를 확보해 나가 매달 하루정도는 ‘예술이 있는 날’이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예술의거리(상권)은 도립미술관부터 광양문화원을 잇는 ‘광양 원도심 문화경제 벨류 체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5년간 2억1천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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