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초 “문학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좋아”

학부모독서회와 함께하는 문학기행

목포문학관서 지역문인 발자취 탐방

광주서림초등학교(교장 신현주)는 최근 ‘학부모독서회(서림책다방)와 함께 하는 문학기행’주제로 목포 문학관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광주서림초등학교 제공
광주서림초등학교(교장 신현주)는 최근 ‘학부모독서회(서림책다방)와 함께 하는 문학기행’주제로 목포 문학관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진행된 학부모 독서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독서회의 발전방향과 문학의 이해도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포에서 활동했던 문인들은 물론 국내 대표적인 문학평론가인 김현의 작품 등 다양한 문학 관련 정보가 제공됐다. 또한 여류소설가의 독보적인 존재라 할 수 있는 박화성 작가의 일생과 그 작품들도 공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1~3학년 어린 함가 학생들은 목포문학관에서 상영된 문인들의 생애일대기영상을 보고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목포문학관 건물 주변에 전시되었던 작가의 흉상이나 시비 등을 읽고 만지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나도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해서 유명한 동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들 역시 “독서회 활동을 하면서 보람이 있었고, 문학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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