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신창2육교 25일 철거

육교 전·후방 300m 통제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10시께부터 광주보건대학교 앞 신창2육교를 철거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산구는 25일 오후 10시부터 육교 전·후방 300m를 부분 통제하고, 26일 오전 0~5시까지는 전면 통제로 전환한다.

통제 시에는 운전자 불편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 차량을 우회도로로 안내하기로 했다.철거 뒤에는 전용 신호등을 갖춘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광주보건대 앞 북문대로에 2008년 세운 신창2육교는 현재 이용률이 저조한 상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육교를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4.2%가 철거를 원했다.

광산구는 육교 철거 전 광주시, 광주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쳤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2013년부터 육교를 철거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월곡육교, 송정우회육교, 도산육교를 철거했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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