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용 전남대병원장 취임식

“미래의료 선도할 새 병원 건립 본격 추진”
 

“활력 넘치는 병원 분위기 조성과 함께 미래의료를 선도할 새 병원 건립을 본격 추진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은 22일 열린 취임식에서 새로운 전남대병원 건립 등 향후 병원운영 방침을 밝혔다.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정병석 전남대총장·윤장현 광주광역시장·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의대교수·의료관계자 및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최근 교육부로부터 제32대 전남대병원장으로 선임된 이 병원장은 취임사에서“영광스러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립대병원의 본연의 업무인 연구·진료·교육에 충실하겠다”며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특히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호남지역의 복합메디컬센터로 발돋움하는 새 병원 건립 추진 계획도 밝혔다.

이 병원장은 “오래 전 계획안이 수립된 새 병원 건립을 이제는 추진할 시기가 된 것 같다”면서 “먼저 의과대 동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같은 병원운영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직원과의 하나된 마음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각 계의 조언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 이행해 가겠다고도 역설했다. 이 병원장은 1982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병원 성형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0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1990년 전임강사로 부임한 뒤 미국 버지니아주립의대 및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와 독일 본 대학 등에서 연수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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