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올 해 통신·방송 분야 최고 기술 등극

저전력 IoT 전용 네트워크 로라 수상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올 한해 통신·방송 분야 최고 기술로 등극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 18회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저전력 IoT 전용망인 ‘로라(LoRa)’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하는 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시상한다.

SK텔레콤의 로라는 모니터링, 위치 확인, 기기 제어 등 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된 IoT 전용망이다.

통신 모듈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 IoT 기기를 수년 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통신 모듈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어 IoT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로라 IoT 전국망을 구축했다.

특히 비 면허 대역을 활용해 수 Km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지국과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SK텔레콤은 로라 네트워크 관련 기술 특허 33건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하이브리드 IoT 망을 완성해 저용량 IoT 서비스는 로라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서비스는 LTE-M으로 네트워크를 제공 중이다. 또, 최근 LTE-M의 진화 기술인 LTE Cat.M1 개발 및 상용망 테스트에 성공하는 등 IoT 생태계 확산을 위한 기술 개발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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