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DJ들, 장날 오후 2시 생방송
광주광역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에 상인들이 제작자로 참여하는 라디오 방송국이 문을 연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3시 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서 ‘말바우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이 개국한다.
방송국은 20㎡ 규모이며, 음향시설과 송출장치·스피커 등 방송시스템을 갖췄다.
송출되는 방송은 말바우 시장(6만8천여㎡) 곳곳에서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을 이끌어 갈 말바우 라디오 제작단은 10여 명의 말바우시장 상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방송국에서 활동 중인 진행자·작가·PD를 강사로 초청,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원고 작성·음악 선곡·진행 노하우 등을 꾸준히 교육받고 있다.
방송은 지정남·노희설·황정숙씨 등 전문 DJ와 함께 장이 서는 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송광운 구청장은 “전통시장 속 소통의 아이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