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17일 뮤지컬 ‘달빛쨍쨍’
대인예술시장에서 피어나는 인생·꿈
12월 14~17일 뮤지컬 ‘달빛쨍쨍’
대인시장 모티브 창작뮤지컬 ‘달빛쨍쨍’ 공연이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계림동 문예장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달빛쨍쨍’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오래된 전통시장에 예술가들이 들어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꿈을 그려내고 있다. 시장의 터줏대감인 국밥집 할머니, 여성복 전문 옷집 아주머니, 과일가게 아저씨와 상가 2층에 세 들어 사는 청년 예술가들의 만남은 어색하지만 새롭고, 묘하게 닮아있다.
예술과 인생이 오묘하게 뒤섞인 공간, 극 중 통통시장의 모습은 전통시장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한 광주의 대인시장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야시장의 성공에 힘입어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급증했지만, 낮에는 여전히 조용한 시장의 골목골목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늘 가까이 있지만 잊고 지내왔던 시장이라는 공간에 숨어있는 우리 이웃들의 따끈한 인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사전 예매 시 30% 할인된 가격인 1만4천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문의=062-383-7556)
한편,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씨쏘뮤지컬컴퍼니는 우리 삶이 녹아있는 유익한 내용의 창작 뮤지컬을 제작함으로써 가족과 사회 구성원간의 소통을 증대시키고, 광주·전남 청소년 교육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지역의 창작 뮤지컬 제작·공연·교육 기업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