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과 바다·소록도·우주센터 등 매력”

고흥군,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국내 2위

“아름다운 섬과 바다·소록도·우주센터 등 매력”

전남 고흥군은 올 여름철 국내 여행지 중에서 관광객이 만족한 최고의 여행지 2위로 뽑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 사이트가 공동기획·발표한 것으로, 올 6~8월 사이 여름휴가로 1박 이상의 국내여행을 한 1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국 155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740점(1천점 만점)을 받아 종합만족도 2위를 차지했다. 고흥군은 지난해 62위에서 올해 2위로 순위가 올랐다.

종합 만족도는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점수화한 것으로, ‘여행환경 쾌적도’와 ‘여행자원 풍족도’ 등의 만족도를 종합한 것이다.

특히 고흥군은 여행환경 쾌적도 분야에서 1위(작년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여행환경 쾌적도는 교통환경, 물가·상도의, 청결·위생, 편의시설, 안전·치안 5개 부분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지냈는지를 평가한 결과로, 고흥군은 ‘스트레스 없는 청적지역’으로 분석됐다.

고흥은 탁 트인 바다와 깨끗한 해수욕장, 팔영산 편백숲·봉래산 삼나무숲 등 산림자원, 연홍도·쑥섬 등 아름다운 섬, 소록도와 우주센터, 우주항공축제 등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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