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스퀘어 지역협력사업 이행

광양, 연말연시 지역경제 살리기 ‘온 힘’
LF스퀘어 지역협력사업 이행
소상공인 살리기·캠페인 전개
 

광양시가 지난 여름 LF스퀘어 광양점에서 가진 다문화가정 초청 ‘씽씽라이더’ 무료 체험행사 장면.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영세상인 보호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대형쇼핑몰의 지역 환원사업, 소상공인 자생력 키우기, 지역실물경제 살리기 시민운동 등 다양한 사업으로 연말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LF스퀘어 광양점에서 지역협력사업 5개 분야 22개 세부사업에 대한 착실한 이행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골프장과 호텔 등 대규모 투자사업으로는 ㈜LF네트웍스에서 국내 빅3 용역사 중 한곳을 선정했으며, 12월 중으로 실무자급 간담회를 통해 향후 인허가절차와 전담팀구성 등 진행 상황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5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창업을 위한 프리마켓을 지난 3월부터 매주 2회 진행해 117명의 시민이 창업을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역상인상생협력방안으로 지역패션상인 32곳 입점과 소상공인을 위한 전시판매 공간 990㎡ 제공, 7억여 원의 중소상인 대출을 지원했다.

특히 시는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23일 오전 10시30분 광양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광양읍 원도심 상인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지원시책 설명과 원도심의 자생력 향상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와 함께 지역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매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광양읍 인동로터리와 중마동 컨부두사거리, 포스코 광양제철소 1문에서 광양사랑상품권카드 이용 알리기와 지역특산품 사주기 운동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다음달에도 광양읍과 중마권에서 광양경제살리기 거리 캠페인을 갖고 연말연시 각종 모임 광양에서 보내기, 광양주소 갖기, 지역소상공인 생산제품 구매, 지역에서 외식하기 등 실물경제 살리기에 지역민의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나종호 지역경제과장은 “대형기업의 지역환원사업들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소상공인들이 힘낼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