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농산물가공창업교육 심화과정 성황

전남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농산물가공창업 교육 심화반’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된 ‘농산물 가공창업교육’기초반을 이수한 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심화과정은 지난 14일부터 농산물 가공 제조에 필요한 가공 실습을 중점으로, HACCP 인증제도, 세무법률 등의 전문적인 이론까지, 실제 농가들이 창업에 필요한 생산·판매·유통의 능력을 배양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심화 과정에서는 5회 중 2회를 가공실습 교육으로 구성, 아로니아와 밀크잼을 이용한 투톤잼, 갓피클 등 신선한 가공품을 만드는 실습을 통해 현장에 접목하는 수업으로 교육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산물종합가공연구관은 잼, 음료 등 식품 제조시설이 구비돼 있어,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산물 종합가공 연구관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을 통해 농산물의 기능성을 잘 살리고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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