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환경관리원, 폐지 모아 마련

대학발전기금 500만원 전달

전남대학교 환경관리원들이 폐지와 헌책 등을 모아 판 돈을 대학발전기금으로 내놓아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따르면 환경관리원 40명이 최근 이식 부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환경관리원들은 지난 2015년 향후 5년 동안 대학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면서 400만원을 기탁하고, 2016년 200만원을 낸 데 이어 최근 다시 500만원을 추가했다.

이로써 환경관리원들이 대학본부에 낸 발전기금은 당초 약정액을 초과한 1천100만원으로 늘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박창호 환경관리원은 “전남대 구성원으로서 대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 당초 계획했던 기간보다 빨리 목표액을 초과해 약속을 이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이 부총장은 “환경관리원들의 학교사랑과 따뜻한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숭고한 뜻을 받들어 전남대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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