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벌써 400건, 최종 정답 발표는 언제

수능 이의신청 27일까지 접수, 최종 정답 발표 12월 4일, 성적통지 12월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25일 현재 400건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이의신청이 24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탐구 64건, 국어 45건, 수학 가형 13건, 영어 9건, 수학 나형 8건 순이다.

사회탐구 이의신청은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에 쏠렸다.

해당 문제는 90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이 문제는 해외원조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묻는 문제로 평가원은 '정의론'으로 유명한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3번이 정답 선택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의신청자들은 롤스는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질서 정연한 국가라면 원조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3번 정답 역시 틀려, '정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가원은 2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 받아 심사한 뒤 12월 4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개인별 성적통지는 12월 12일 실시한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