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세요”

100% 신안 천일염 사용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청정지역 배추를 신안 천일염으로 절여 깨끗하게 세척하고 깔끔하게 포장된 신안지역 절임배추가 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는 게르마늄 토양에서 해풍맞고 자라 잎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배추에 일반 정제염으로 절임을 하지 않고,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신안 천일염’으로 절여지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의 북신안농협 절임배추 가공공장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시설로 신안산 배추와 천일염을 사용해 지난 20일부터 절임배추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신안 천일염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갯벌에서 생산돼 미네랄이 풍부해 절임배추를 만들 때 사용하면 젖산 발효가 천천히 진행돼 맛있는 김치를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김장배추 과잉생산으로 산지가격의 하락이 심하지만 북신안농협은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해 소비자는 신뢰를, 생산자는 안정된 소득을 얻고 있다. 절임배추 가격은 20kg상자 당 3만1천원(택배비포함)이며, 주문은 061-271-7555로 하면된다.

신안군은 “김장김치를 담글 때는 어떤 원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며 “전국에서 게르마늄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안갯벌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사용한 신안 절임배추를 적극 애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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