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흉기로 동료 찌른

40대 외국인 노동자 덜미

술에 취해 동료를 흉기로 찌른 40대 외국인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7일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 상해)로 외국인 노동자 A(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8분께 광주 광산구 한 원룸에서 동료 B(33)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B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필리핀 국적으로 만취 상태에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확보해 원룸 주변에 있던 A씨를 신고 30여분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범행동기 등을 확인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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