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 선율”

내달 12일 ‘오페렐라 발렐리아’공연

전남 1985년 창단 이래 지난 30여년간 국내외에서 대한민국 교향악의 위상을 높여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장성을 찾는다.

장성군은 내달 1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페라·발레·교향 음악을 함께 연주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오페렐라 발렐리아’ 공연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오페렐라 발렐리아’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와 발레 음악을 오케스트라 곡으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작품인‘백조의 호수’와‘호두까기 인형’의 발레 모음곡과 대표 인기 오페라 ‘카르멘’, ‘세비야의 이발사’로 구성됐다. 누구나 접했을 선율이지만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화성을 통해 듣는 음악은 색다른 감흥을 안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 작품이다. 장성군이 사업 응모를 통해 7천446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수준 높은 공연을 5천원에 선보이게 됐다.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http://culture.jangseong.go.kr)과 전화(061-390-8475, 390-8476), 방문을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대해 “장성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공연”이라면서 “각 장르의 대표 레퍼토리를 풍성한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선사하는 만큼 많은 군민이 관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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