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전남형 동행 일자리 공모사업 2건 선정

도비 2억7천만원 확보

일자리·인구 배가 도모

전남 강진군이 ‘전남형 동행 일자리 1, 2차 공모’에 2건이 최종 선정됐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이 이번 공모를 통해 확정된 사업은 농촌체험프로그램인 ‘농촌일자리 푸소(FU-SO)체험 프로그램 육성’과 전문 공연인 양성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신바람 유랑단’운영이다. 군은 도비 2억7천500만원을 지원받아 공연인, 해설사 등 일자리 100여개 창출을 목표로 추진한다.

농촌일자리 푸소(FU-SO)체험은 ‘필링-업(Feeling-Up)’과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농가에서 하루나 이틀 밤을 지내며 시골의 정서와 감성을 경험하는 것으로,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지역단위 농촌 관광시스템 구축사업’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푸소체험교육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야기꾼, 해설사 양성 및 신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농가 자체의 능력을 배양, 추후 농가중심의 푸소체험연구회 법인을 구성해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신바람 유랑단은 최근 강진 발전의 신동력인 음악도시와 연계한 사업으로 공연 전문 인재 육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극단을 조직 후 강진 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으로 찾아 가는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강진읍시장과 음악창작소를 연계해 관광객유치를 위해 문화복합형 창조경제모델을 추진중으로 오는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및 음악도시 강진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자리와 소득창출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인구 증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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