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 부분 유료화가 대세”

게임 71%가 도입…유통 등 非게임 앱도 절반가량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의 수익 모델로 ‘프리미엄’(Freemium·부분유료화)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앱 조사기관인 앱 애니는 세계 각국의 앱 업종 관계자 1천200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게임 분야의 앱 중 ‘프리미엄’ 방식을 쓰는 비율이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은행, 유통, 식음료 등 비(非) 게임 분야의 앱도 ‘프리미엄’ 도입률이 절반가량인 52%에 달했다.

‘프리미엄’은 앱 다운로드 자체는 공짜지만 이후 기능 향상이나 콘텐츠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은 유료로 파는 제도다.

앱 애니는 ‘프리미엄’의 세부 기법을 조사한 결과 유료 전환 시 새 아이템 도입, 속도 상승, 콘텐츠 추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기능성’ 방식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앱 중 기능성 모델을 쓰는 비율은 게임 분야가 75%, 비게임 분야는 54%에 달했다.

한편 조사에서 응답자의 74%는 앱 동영상 광고가 사용자 경험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고정 전체화면 광고를 부정적으로 평한 경우는 90%에 달했다.

앱 애니는 “동영상 광고와 전체 광고는 앱 기능을 일시 정지하는 광고인 만큼 불편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수익 모델을 쓸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광고 해제 방법과 광고 노출 시점을 잘 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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